년도 : 2019 / 위치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 용도 :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 대지면적 : 264.5 ㎡ / 건축면적 : 149.68 ㎡ / 연면적 :578.14 ㎡ / 규모 : 지상 4층, 지하 1층 /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 주요마감 : 치장벽돌, 석재 / 설계팀 : 홍성관, 장은경, 김순훈 / 시공 : 케이에스씨지 건설 / 사진 : -
도시의 이면도로
서래마을 카페거리의 상업가로와 효성빌라 등 단지형 연립주택이 모여있는 주거단지의 접점에 위치해 있다.
자동차, 오토바이, 보행자가 비슷한 속도로 오가는 6~8m 폭의 도로변에 4~5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다세대주택이 혼재된 거리이다.
외장재료 및 입면
가로 경관과 이질감이 없도록 주변 다세대 주택과 근린상가에서 주로 쓰이는 치장벽돌과 석재를 주요 마감재로 선정했다. 또한 브라운 계열의 색상을 적용해 건물 고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동시에 전체적인 통일감을 부여했다.
임대 시장 변화에 따라 용도 변경이 잦다는 점을 고려하여, 특정 용도에 얽매이지 않고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중성적인 입면으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폭이 좁은 수직 창호를 적용했으며, 이는 내외부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동시에 보행 환경에 리듬감을 더한다.
디자인 전개
이 건물은 근린생활시설로서 자동차와 보행자가 혼재된 좁은 도로의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가로변의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적절한 주차 위치와 공간을 계획하는 것이 설계의 핵심이었다.
지하층은 선큰(Sunken) 공간을 두어 외부에서 직접 출입할 수 있게 하였으며, 이를 통해 자연 채광과 환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필수 주차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1층 면적을 최대로 넓히는 등 임대 수익률을 고려하여 허용된 최대 건폐율 범위 내에서 설계를 진행했다.
프로그램
이면도로변에 자리 잡은 4~5층 규모의 건물들은 대부분 가로와 맞닿은 1층에 상업 시설, 중간층에 업무 시설, 최상부에 주택을 둔 복합시설의 형태를 띤다. 이 건물 역시 이러한 맥락을 따라 1층은 상업 시설, 2층은 업무 시설, 3~4층은 복층형 단독주택으로 구성했다. 성격이 다른 각각의 공간들이 하나의 건물 안에서 유연하게 연해있으며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